(유성옥칼럼)박용진 의원이 국민의 이름으로 비리 부패 척결

유성옥대구경북본부장 | 입력 : 2018/10/29 [20:18]

▲ 유성옥 tk 본부장

만물이 근원으로 돌아가는 환지본처(還至本處)의 계절에 박용진 의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용단으로 공개한 유치원 비리를 보면서 절감하는 것은,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처럼, 비리의 당사자들인 유치원들보다, 우리네 국회의원들과 공무원들이 더 썩었고 정말 나쁜 놈들의 집단이라는 사실이다. 먼저 태생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건들기를 꺼려했고, 감히 건드릴 생각도 못했던, 집단들 이었다.

 

이른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어야 할 벌집인 유치원 비리를 용기 있게 드러내준 초선 박용진 의원에게 박수를 보내며, 혹여 모함을 당하여 고초를 겪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길거리에 나앉을지라도, 오직 국민들만을 믿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싸워주기를 바라며, 응원의 지지를 보낸다. 그러나 강력한 대책을 세워 국민적 분노를 달래고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대책을 세우고 법 개정을 서둘고 있는, 주무 장관인 유은혜 장관이나, 여당인 민주당이 강력한 대책이라며, 내놓고 있는 것들을 보면,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기만 하다.

 

국민들의 상상을 벗어난 온갖 비리와 부패로 적발된 유치원이 전국에서 2,100곳이면, 이에 관한 먹이 사슬로 관련된 전국 시도지자체 교육 공무원들이 2,100명이라는 것이, 우리 같은 일반 국민들의 상식인데, 어떻게 유치원 비리의 근원이며 책임자이고 공모자이며 방관자인 시도지자체 교육 공무원들에 대하여, 한마디가 없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임명 당시부터 짐작은 했지만, 유은혜 장관이 내놓은 수습책이라는 걸 보면, 전국 시도지자체 교육 공무원들은 청렴했는데, 전국에 유치원들이 스스로 비리를 저지르고 부패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른바 지 새끼들인 교육부 산하 교육 공무원들의 비리는 덮겠다는 것으로, 심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한마디로 주무 장관인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첫 번째는 전국의 어린이집은 물론 사학재단들까지 비리와 부패의 집단이 되도록, 지금껏 비리 유치원들과 결탁 공모하고 방조해온 교육부 산하 공무원들을 엄중히 감사하여 검찰에 고발 법정에 세워 엄벌하는 것이고, 적폐청산을 정권 제일의 과제이며 덕목으로 삼아온 문재인 정부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가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법 개정을 통한 수습인데, 정부와 여당이 강력한 안이라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걸 보면, 마치 오염의 원천인 교육부 공무원들이라는 저수지는 그대로 두고, 그 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들만을 옥죄고 있는 꼴인데, 이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환생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씁쓸하기만 하다. 중언부언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재발방지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최고 최선의 방책은, 유치원 비리의 근본이며 책임자이고 공모자이며 방관자인 교육부 산하 시도지자체 교육공무원들을 감사하여 엄벌하는 것이고, 우리 국민들은 그것이 가장 강력한 재발방지의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용기를 내준 박용진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는 말라는 것이다. 가혹한 주문이고 부탁이지만, 좌고우면 하지 말고 오직 국민들만을 믿고 바라보며, 국민의 이름으로 끝장을 봐 주기를 바란다. 혹여 정치적인 음해로 모함을 당하여 고초를 겪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길거리에 나앉을지라도, 정치생명을 걸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싸워주기를, 그리고 반드시 승리하여 주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응원한다.

 

10월 26일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가 만주 하얼빈 역에서 나라를 침략한 원수인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저격 사살시킨 역사적인 날이다. 2018년 10월 26일을 살고 있는 우리들 가운데 1909년 10월 26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여당과 야당보수와 진보우파와 좌파들은 물론 사회운동가들과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 일상의 푸념들을 쏟아내고 있는 페이스 북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1979년 10월 26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1909년 10월 26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날의 의미를 다시 가슴에 새기면서, 후손된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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