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경작소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쇼에 초대

1960년대 그때 그 시절 아련한 문화살롱의 공간적 서사를 소환하다

편집부 | 입력 : 2019/02/25 [16:39]

▲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 개최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1960년대 지역의 근대 문화예술사의 태동을 이끈 문화사랑방 “청포도 다방”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문화경작소_청포도다방”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를 개최한다. 

 

“청포도 다방” 은 1960년대 초 사진작가 박영달 선생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시인 이육사가 포항에서 ‘청포도’ 시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기념하기 위해 “청포도 다방”이라 이름 짓고, 오픈한 음악감상실로 근대기 포항 문화운동 태동의 계기를 마련하였던 곳이다. “문화경작소_청포도 다방”은 이러한 기존 청포도 다방이 가진 공간적 서사와 의미를 재현하고 동시대 지역문화예술의 담론의 장과 시민 일상적 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을 위해 2018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2018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청포도 다방” 조성은 지난해 6월부터 이경형 공간 디렉터와 현차용 작가 등 꿈틀로 입주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경작소_청포도 다방”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문화공간을 탄생시켰다.

 

공간 리모델링과 더불어 다양한 테스트 베드성 기획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꿈틀로 작가와 주민 간 커뮤니티 활동과 공간의 서사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27일 저녁 7시 개최되는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는 문화경작소_청포도 다방의 조성의 대미를 장식하는 성격의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 에서는 ‘청포도 살롱시대를 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원로 예술인 박이득 전 예총회장과 김삼일 초대문화원 사무국장, 김일광 동화작가, 박경숙 전 시립미술관 학예사를 초대해 1960년대 “청포도 다방” 당시 지역예술 환경과 예술가의 삶, 활동들에 대한 기억을 함께 나누고 “청포도 다방” 의 공간적 의미를 되새겨 본다. 또 오늘날 “청포도 다방” 이 그 의미와 서사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도 꾸며진다.

 

오픈 토크에 이어서 현직 방송 진행자가 사연을 담은 음악과 이야기가 담긴 감상실 운영과 청포도 살롱시대를 엿볼 수 있는 ‘기억, 공감 청포도살롱전’도 함께 진행되어 옛 청포도 다방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청포도 다방의 공간적 재생을 시작으로 “청포도 다방”의 서사를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적 문화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문 운영그룹 및 단체를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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