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헤치고 고향 찾아온 연어 고생했다 연어야

울진군 왕피천에서 어미연어 첫 포획

김미영 기자 | 입력 : 2019/10/22 [16:33]
    태풍을 헤치고 고향 찾아온 연어 고생했다 연어야


[ 사건의내막 대구경북 / 경북 ] 김미영 기자 =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22일 울진군 왕피천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향을 찾아온 어미연어 8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획된 연어는 평균중량 3.02㎏, 평균전장 72.95㎝으로 약 3∼4년 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방류한 어린 연어가 하천에서 약 1개월 정도 머물다가 광활한 바다로 나아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해 18,000㎞의 긴 여정을 마치고 이번에 고향 하천인 왕피천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에 포획된 어미연어는 성숙된 난과 정액을 채취해 수정시킨 후 약 60일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겨울 내 어린 연어로 사육하게 된다.

사육한 어린 연어는 내년 3월경 울진군 왕피천, 남대천 및 영덕군 오십천에 방류할 계획이며, 방류 시 약 3만마리 정도는 어린 연어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 CWT를 삽입해 과학적 생태자료 확보 및 특성 등을 연구할 것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동해안 대표 소하성 어종인 연어를 매년 인공적으로 부화해 방류함으로써 연어 자원을 증대시키고 연어 표지방류를 통한 회귀년수, 회귀율 등의 과학적인 생태자료 확보해 연어의 모천국으로서의 세계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통해 연어 회귀량 증대에 노력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하천생태계 조성과 내수면의 자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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