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연구가 김석봉의 귀신 같은 전통의학 비방 3가지

중년남성 벌벌 떠는 전립선암...돼지 신장 활용하면 “걱정 끝”

편집부 | 입력 : 2018/12/08 [15:28]

오늘날의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까지 우리 민족은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민간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해왔다. 한의학과 전통비방은 민간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적 치료법, 곧 민간요법을 토대로 발전해왔다. 첨단의 의료 장비를 갖춘 현대의학이 존재하지만, 전통비방 역시 또 하나의 궤를 이루며 여전히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자리해 질병을 치료해주고 있다. 우리 의술을 올곧게 전하는 월간지 <전통의학>을 12년째 발행하고 있는 김석봉 동양자연의학연구소장은 30년 가까이 전통의학과 자연의학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때, 독자들이 우리네 전통비방과 민속의약을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활용하길 바라는 뜻에서 김 소장의 글과 월간지 <전통의학>에 소개된 콘텐츠를 이 지면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전립선 비방/
폐의 숙강작용 약해지면 진액대사에 이상 생기면서 전립선 氣不通
돼지 신장으로 막힌 어혈 풀고 신장의 기운 돋우는 게 해결 방법


뇌경색 비방/
끈적한 핏덩어리에 뇌혈관 막히고 뇌에 혈액공급 안 돼 뇌조직 괴사
도인·천궁 주장약으로 뇌혈관 막아주는 어혈 해소하는 게 치료 핵심

 

1. 전립선암 묘방


전립선은 남성들에게만 존재하는 특수한 내분비기관으로 방광 아래 회음(會陰) 혈 안쪽에서 항문 앞쪽으로 깊이 뿌리박혀 있다. 무게는 약 20그램 정도이고, 호두 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체로 남근을 마치 반지 끼우듯이 감싸고 있다. 남자라도 청소년 이하의 어린 나이에는 발달되어 있지 않다가 15~16세 이후에 사정 능력이 왕성해지면서 크게 발달된다.


전립선의 역할과 기능은 정자가 배출되기 전에 전립선 호르몬을 분비하여 요도를 씻어내는 한편, 고환에서 생성된 정자와 혼합되어 정자를 생존시키고 활동을 왕성하게 해 준다. 또한 알칼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성 나팔관의 산성 농도를 중화시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가끔은 비뇨생식기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그 주변에 윤활유를 칠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액의 약 3분의 1이 전립선 호르몬이며, 정액에서 특유의 밤꽃 냄새를 나게 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 전립선암은 전립선 부위의 세포가 괴사되어 생긴 악성 종양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소변 볼 때 통증이 나타난다. <사진출처=Pixabay>    

 

전립선암은 전립선 부위의 세포가 괴사되어 생긴 악성 종양이다. 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으나, 그릇된 생활과 처치가 지속되면 종양이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소변 볼 때 통증이 나타난다. 또 극심한 고환통과 함께 하복부와 골반, 그리고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힘을 주어야 배뇨가 가능하게 된다. 배뇨 후에도 방광에 잔뇨가 있기 때문에 방광염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전립선암의 발생 빈도는 미국의 경우 남성 암 중 가장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남성 암 중에서 폐암 다음으로 높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 일본 등의 전립선암 환자는 약 4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4만7000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며, 1만1000명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전립선암 발생 빈도는 서양인에 비해 낮긴 하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별 통계 연보를 보면 2011년도 전립선암 사망률은 남성 인구 10만 명당 5.6명으로 남성 암 사망 중 7위에 해당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립선암 발병률은 전년보다 3.5% 늘었다고 한다.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양방 병원에서는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는데, 전립선은 그 조직이 여러 개의 미세한 관들로 이루어져 있어 약물의 침투가 잘되지 않는다. 또한 수술로 처치하는 것도 오히려 배뇨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을 키우는 등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양방 병원에서는 궁여지책으로 방사선을 투사하는 처치를 하는데, 이런 경우 전립선 주위의 정상적인 세포들까지 파괴되어 상태가 크게 악화될 위험성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혹자는 성생활을 지나치게 했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 반대로 너무 절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단편적인 판단보다는 오장(五臟)의 생리와 정체성을 이해해야 전립선암이 발생되는 이유를 근원적으로 알 수 있다. 이를테면 오장 중 폐의 숙강작용(肅降作用)이 약해지면 진액 대사와 소변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립선에 기불통(氣不通)이 된다. 또 간의 소설기능(疏泄機能)이 약해져도 전립선에 기불통이 초래되고, 신장의 추동작용(推動作用)과 온후작용(溫厚作用)이 약해져도 전립선에 기불통이 초래되어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런 점은 특히 오장의 기능이 약해지는 노인의 전립선 질환과 절대적인 연관을 갖는다.


한편 전립선암의 발생은 육류 음식과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의 섭취와도 관계가 있다. 즉, 육류 음식은 본래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먹을거리라는 점에서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피를 탁하게 하기 마련이다. 또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을 섭취하면 화학 독소가 체내에 쌓여 피를 독혈(毒血)로 오염시키기 마련이다. 그 결과 전립선 부위에 기혈순환을 막아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을 초래하게 된다.

 

▲ ‘저신탕’에 쓰이는 금은화. <사진출처=Pixabay>    

 

화학 독소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베트남전에 사용한 고엽제에 노출된 미국 남성들에게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육류 음식이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동양인보다는 육식을 많이 하는 서구인에게서 전립선암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육류 음식이나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품을 피해야 한다. 대신 호박·당근·시금치·상추·토마토·마늘·양파·파와 같은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된장과 두부와 같은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저신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돼지 신장 1개, 돼지신 3개, 금은화·토복령·상기생·개똥쑥 각 300그램, 당귀미·천궁·백작약·산수유·백복령·우슬·차전자·통초·택사·활석 각 180그램, 숙지황·행인·도인·두충·구기자·복분자·사상자·토사자·오미자·지부자·편축·해금사·육종용·저령·구맥·홍화·조각자·등심초·감초 각 120그램, 인삼·백출·황기·부자 각 80그램, 마늘 30통, 생강 200그램.


▶법제법
① 차전자·행인·도인·지부자·감초: 볶는다.
② 산수유·우슬·사상자·토사자·육종용: 막걸리에 한나절 담갔다가 말린다.
③ 숙지황: 생지황에 정종을 흠씬 뿜어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이를 숙지황이라 한다. 반드시 생지황을 사다 직접 숙지황으로 만들어 써야 한다.
④ 백출: 쌀뜨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말린다.
⑤ 황기: 꿀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볶는다.
⑥ 부자: 생강 달인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말린다.


▶달이는 법
먼저 돼지 신장과 돼지신에 마늘과 생강을 넣고 은은한 불에 하루 동안 달인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약재를 넣고 은은한 불에 하루 동안 달인다. 물이 부족하면 따뜻한 물을 보충한다. 다 달여지면 건더기는 버리고 약물이 14리터로 줄 때까지 농축한다.


▶ 복용법
한 번에 150cc씩 식전 30분에 복용한다.


▶처방 풀이
저신탕(猪腎湯)은 동종요법으로 돼지 신장과 돼지신을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암 독소를 해독하는 데 효능이 있는 금은화·토복령·상기생·개똥쑥을 가미하고, 소변을 배설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백복령·차전자·통초·택사·활석·지부자·편축·해금사·저령·구맥·등심초를 가미했다. 또한 산수유·두충·구기자·복분자·사상자·토사자·오미자·육종용을 가미하여 신장의 기능을 돋우었다.

 

2. 뇌경색 묘방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심장 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뇌경색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별 통계 연보를 보면 2011년에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540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분마다 한 명씩 환자가 발생하고, 20분마다 한 명씩 사망자가 발생한 꼴이다. 또 2016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10만 명당 45.8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3위다. 참으로 적지 않은 사람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심장 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출처=Pixabay>    


뇌의 무게는 성인의 경우 남자가 1.4kg, 여자가 1.25kg 정도 된다. 비록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에 불과하지만, 뇌는 인체가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와 감각을 총괄하여 판단하고 지시하고 움직이게 하는 신경조직의 총 사령실이다. 따라서 뇌에 이상이 생기면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인체의 작동이 멈추어 버린다.


이렇듯 뇌는 생명 유지를 위해 모든 기능을 총괄하여 쉼 없이 판단하고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따라서 뇌는 우리가 들이마시는 산소와 섭취하는 포도당의 20~25%를 혈액을 통해 꾸준히 공급해 달라고 요구한다. 설사 다른 인체 부위가 심각한 기아 상태에 빠진 경우에도 체내에 있는 영양분은 뇌가 제일 먼저 차지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인체의 생명 유지를 위해 많은 양의 산소와 피와 포도당이 뇌에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뇌로 가는 혈액이 차단되어 산소와 포도당의 공급이 15초만 정지되어도 사람은 의식을 잃게 된다. 또 그 상태가 4분 이상 지나면 뇌세포는 중대한 손상을 입게 되어 신체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마비되는 일이 초래된다. 나아가 3시간 정도 산소와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거나 손상의 정도가 심하면 인체의 주요 기능들이 중단되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은 목의 양옆을 따라 흐르고 있는 내경동맥(內頸動脈)과 목의 뒷부분을 따라 흐르고 있는 추골동맥(椎骨動脈)이다. 이 동맥이 머리 안으로 들어가서 각각 전대뇌동맥(前大腦動脈)과 중대뇌동맥(中大腦動脈), 뇌저동맥(腦底動脈), 후대뇌동맥(後大腦動脈)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이들 동맥은 뇌저부에서 전후좌우로 연결됨으로써 대뇌동맥륜(大腦動脈輪)을 만들어 뇌 전체에 혈액을 보내게 된다.

 

▲ ‘거어성뇌탕’ 주장약으로 쓰이는 도인. <사진출처=Pixabay>    

 

뇌경색(腦梗塞)은 뇌혈관이 끈적끈적한 핏덩어리에 막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음으로써 뇌 조직이 괴사된 상태를 말한다. 뇌경색이 있으면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또 말을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발음이 어눌해진다. 또한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의 한쪽 부분이 잘 안 보이기도 하고, 멀미하는 것처럼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고 한다.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두통은 이전에 경험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심하게 나타나 지속된다. 그러다 뇌의 손상이 심해지면 반신마비나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대동맥이 막히면 급사(急死)하는 일도 생기지만, 뇌출혈에 비해 사망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거어성뇌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도인·천궁·당귀미 각 8그램 초오·천마·석창포·홍화·단삼백작약·적작약 각 6그램 시호·진피·반하·남성·울금·택사·목통·대황 각 4그램, 소목·치자·조각자·강활·독활·형개·방풍·감초 각 2그램, 생강 3쪽.


▶가미법
① 두통이 있으면 현호색과 백지를 4그램씩 가미한다. 
② 얼굴이 상기되고 가슴이 답답하면 하고초와 천화분을 4그램씩 가미한다.
③ 마음이 불안하면 원지와 백자인을 4그램씩 가미한다.
④ 소화가 되지 않으면 산사·맥아·공사인을 4그램씩 가미한다.


▶법제법
① 도인·백자인·산사·맥아·공사인: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② 초오: 어린아이의 소변에 하루 동안 담가 둔다. 그런 후 검은콩과 감초와 생강을 골고루 섞어 프라이팬에 3센티미터 두께로 깐다. 그리고 그 위에 초오를 1센티미터 두께로 얹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날 때까지 은은한 불에 가열한다. 다 되면 검은콩과 감초와 생강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법제할 때 생강 등의 기운이 초오에 흠씬 스며들도록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 둔다. 
③ 반하: 생강을 달인 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복용 방법
식후 30분에 1첩씩 달여 복용한다.


▶처방 풀이
거어성뇌탕(去瘀醒腦湯)은 어혈을 없애는 데 효능이 있는 도인·천궁·당귀미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홍화·단삼·울금·소목과 어혈을 풀어주는 데 효능이 있는 초오를 가미하여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머리를 안정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천마와 석창포를 가미하고, 담을 없애는 데 효능이 있는 반하와 남성을 가미했다.

 

3. 임파선염 묘방


임파선은 혈관과 같이 작은 관으로 연결되어 전신에 분포해 있는 면역기관이다. 이 관을 통해 혈액 외의 체액(體液)이 이동하는데, 내부에는 백혈구를 함유한 임파구가 들어 있다. 이들 임파선이 모인 곳을 임파절이라 하는데, 외부에서 세균이나 독소가 임파선을 타고 들어오면 항체를 형성해 싸우고, 그 찌꺼기를 없애는 면역 작용을 한다. 전신에는 약 500개 이상의 임파절이 있는데, 목구멍·겨드랑이·사타구니 등에 많이 모여 있다. 특히 목 부위에 전체의 40퍼센트가 분포되어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임파절을 림프절, 임파선을 림프선, 임파구를 림프구라고 부르고 있다.


임파선염은 면역력의 약화로 임파절이 손상돼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임파절은 면역기관이므로 인체의 면역력이 강하면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독소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그런데 면역력이 약하거나, 세균이나 독소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독소를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미처다 처리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인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적으로 백혈구 등 항체를 증식하게 되고, 그 결과 임파절이 비대해지게 된다. 이때 그릇된 생활이나 처치를 지속하여 면역력을 악화(惡化)시키면 처리하지 못한 세균이나 독소에 의해 임파절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게 된다.


임파선염이 있으면 백혈구 등의 증식으로 임파절이 비대해져 멍울이 잡히게 된다. 또 과다한 임파구의 생성과 소모로 인해 전신 피로감과 무력감이 생기고, 체중이 감소되며,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시로 고열이 발생하고, 멍울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며,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목에 멍울이 생긴 경우에는 갑상선과 혼동할 수 있는데, 멍울이 목의 옆쪽에 생기면 임파선 질환이고, 앞쪽에 생기면 갑상샘 질환이다. 전통의학의 개념으로 나력또는 연주창에 해당한다.


임파선염이 생기는 것은 면역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는 과로, 스트레스, 과음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화학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투여하거나, 화학 항암제와 방사선 처치로 면역력을 악화시킨 경우에도 생긴다. 또한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냉한 음식을 즐겨 섭취한 경우에도 화학 독소와 냉독(冷獨)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어 임파선염이 생기게 된다. 특히 화학 독소와 방사선의 경우 본질적으로 해독하기 어려우므로 과다하게 축적되면 임파절이파괴되어 임파선염은 물론, 임파선암으로 이어지게 된다.


임파선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인체의 자연 치유력에 의해 증상이 해소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임파선이 붓거나 열이 나면 이것을 억제하는 화학 약을 투여하는데, 이것은 올바른 치료가 아니다. 임파선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것은 인체가 임파구를 많이 만들어 내싸우고 있는 과정의 표현이다. 그런데 이것을 억제하는 것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무력화시키고, 치료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된다. 그보다는 그릇된 생활이나 처치를 금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임파선염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큰 건강의 악화를 초래하게 된다.

 

◆해독청열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금은화 20그램, 백작약 12그램, 포공영 10그램, 연교·백출·백복령·황기 각 8그램, 당귀·천궁·천화분·맥문동 6그램, 도인·행인·치자·시호·진피 각 4그램, 구감초 2그램.


▶가미법
① 기력이 없으면 인삼과 산약을 6그램씩 가미한다.
② 안색이 창백하고 혈이 부족하면 하수오와 용안육을 6그램씩 가미한다.
③ 열독(熱毒)이 심하면 황금과 우방자를 4그램씩 가미한다.
④ 통증이 있으면 백개자와 패모를 4그램씩 가미한다.
⑤ 고름이 잡혀 있으면 길경과 조각자를 6그램씩 가미한다.
⑥ 곪아터진 다음에는 숙지황 8그램, 산약·산수유·사삼·맥문동 각 4그램, 백복령·목단피·택사 각 3그램을 별도로 달여 복용한다.


▶법제법
① 백작약·황금: 정종이나 막걸리에 담갔다가 볶는다.
② 백출: 쌀뜨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③ 황기: 꿀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볶는다.
④ 당귀: 정종이나 막걸리에 담갔다가 말린다.
⑤ 도인·행인·치자·우방자·백개자: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⑥ 패모: 생강 달인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말린다.
⑦ 숙지황: 생지황에 정종을 흠씬 뿜어 증기로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복용법
식후 1시간에 한 첩씩 달여 복용한다.


▶처방 풀이
해독청열탕(解毒靑熱湯)은 청열해독에 효능이 큰 천연 항생제인 금은화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포공영과 연교를 가미하여 그 효능을 높이고, 백작약·당귀·천궁·도인을 가미하여 혈허(血虛)로 인한 열을 해소했다. 또 백출·백복령·황기를 가미하여 기허(氣虛)로 인한 탈진을 보했고, 천화분과 맥문동을 가미하여 진액 부족으로 인한 열독을 해소했다. 이 밖에 행인을 가미하여 담(痰)을 해소하고, 시호와 치자를 가미하여 간열(肝熱)을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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